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신의 세계에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습니다. 그 대가로 독수리에게 매일 간을 뜯어 먹히는 형벌을 당합니다. 프로메테우스가 자신의 고통을 감수하며 선사한 불이 찬란한 인류 문명을 만들어 낸 것처럼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고난은 대한민국 독립의 소중한 불씨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는 일제강점기 독립유공자들의 투쟁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천은 일제의 침탈을 가장 먼저 겪었던 지역입니다. 더욱이 1919년 3월 만세운동 직후  24인의 13도 대표자들이 현재의 자유공원인 만국공원에서 최초의 자발적 국민대회를 개최하여 임시정부를 수립, 선포할 것을 결정한 숭고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그 현장을 온전히 지켜보았을 제물포구락부에서 의미있는 전시를 엽니다. 독립운동을 위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힘쓴 독립운동가들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란(LAN)NFT마켓이 주관하며 <친(親),한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독립운동가 8인을 형상화한 정상윤 작가의 NFT아트 작품으로 2023년 3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제물포구락부에서 진행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LAN 메타버스 독립기념관>으로 4월 31일까지 온라인 전시를 병행합니다.

3월 독립만세운동의 달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는 이번 전시에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